CD Alb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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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험담

02.      홍시

03.      스며드는 것

04.      쓸쓸한 풍경

05.      이별, 그 후

06.      그 밤

07.      라면

08.      사랑은 어떻게 오는가

09.      달

10.      희망의 바깥은 없다

11.      종례 시간

12.      저녁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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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The Pied Piper of Hamelin

02 야간비행/Night Flight

03 눈송이/Snowflakes

04 제주의 밤: 바람이 들려준 노래/The Night in Jeju Island: A Song Heard from the Wind

05 미인/The Beauty

06 마법/Magic

07 나무의 정령/Dryad

08 비오는 파리의 거리/Paris Street; Rainy Day

 

 

항상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음악에 도전하고 있는 현대 클래식 작곡가 신혁진이 그 동안 발표하였던 실내악 작품들을 모아 앨범으로 선보인다. 

 

음악에서의 색채와 패턴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모더니즘을 넘어 포스트모더니즘 경향을 보이는 작품 활동을 해 왔던 작곡가 신혁진의 이번 앨범에는 생텍쥬페리의 소설 <야간비행>을 음악으로 그려낸 동명의 작품을 타이틀 곡으로 총 8개의 실내악 작품을 선보이며 그의 다양한 작품 세계를 하나의 앨범에 담고 있다. 

현대 클래식 작곡가로는 드물게 2015년 “사랑은 어떻게 오는가”라는 싱어송라이터 앨범을 발매하기도 한 신혁진은 이번 앨범에서 그가 작곡한 다양한 편성의 실내악 작품들을 한국의 젊고 유능한 연주자들에 의해 연주된 완성도 있는 녹음으로 선보이고 있다. 

 

독특한 음악성을 가지면서도 쉽고 친밀하게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는 그의 이번 앨범에는 들려 주고 싶은 노래, 이야기 그리고 보여주고 싶은 이미지로 가득하다. 그 중 과연 어떤 음악이 우리의 마음의 문을 두드릴지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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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그 밤 
02. 먼 곳의 그대에게
03. 사랑은 어떻게 오는가
04. 그대의 향기
05. 혼자 깨어 있는 밤
06. 말 없는 대화
07. 미인
08. 찬바람 부는 계절엔
09. 저녁 무렵
10. 그저
11. Epilogue

 

싱어송라이터 신혁진은 오랜 유학 생활을 마치고,국내 클래식음악의 현대음악 창작 분야에서 많은 활동을 해 온 작곡가이다. 신혁진의 이러한 특이한 경력처럼 데뷔 앨범 "사랑은 어떻게 오는가"는 앨범 전체에 흐르는 현악앙상블의 사운드가 돋보이는 매우 클래시컬한 분위기의 앨범이며, 라틴, 삼바, 볼레로, 스윙, 재즈 왈츠 등 대중음악의 매우 다양한 리듬과 스타일이 공존하고 있는 독특함을 지니고 있다. 전곡에 걸쳐 가요 앨범에서는 흔히 들을 수 없는, 플룻,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과 같은 클래식 목관 악기가 아름답게 펼쳐지며, 특히 오보에와 클라리넷이 어울어지는 "미인"은 이 아티스트가 현대음악 작곡가로 오랫동안 활동중이라는 배경을 알지 못한다면 당혹스러울만큼 실험적인 노래이다. 

 

이 앨범에서 본인이 유일하게 작사하지 않은 세 곡은 도종환 시인의 시를 사용하고 있다. 이들 노래들, "그 밤", "사랑은 어떻게 오는가" 그리고 "저녁 무렵"은 특히 깊은 의미의 가사가 돋보이는 곡들이다. 앨범속지를 보면 이 앨범이 오랜 시간에 걸쳐 작곡된 노래들이라는 것을 알수 있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노래부터 시작하여 좀 더 심오하고 예술적인 노래들까지, 어떤 사람들이 듣더라도 본인의 취향에 맞는 노래를 하나 쯤은 꼽을 수 있는 정서적인 다양성이 존재한다. 

 

"찬바람 부는 계절엔"은 캐롤 풍의 노래이며,피아노와 단 둘이 호흡을 맞추고 있는 "혼자 깨어 있는 밤"은 솔로 연주곡인 Epilogue로도 다시 한 번 등장하고 있다. 특히, 타이틀곡인 "사랑은 어떻게 오는가"는 도종환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곡으로 가슴시린 삶의 정서와 절묘하게 어울어지는 아름다운 노래 선율로 이 앨범의 전체적인 성격을 대표하는 곡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