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음챔버오케스트라 미술관 순례 I, II

[공연소개]

화음챔버오케스트라는 화음프로젝트페스티벌을 통해 갤러리를 찾아가 연주하는 콘서트 시리즈를 진행했습니다. 그림과 음악의 공감각적 감상을 통해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감각을 관객들에게 전해왔습니다. 올해로 10번째를 맞이한 2022 화음프로젝트 페스티벌은 이전과 반대로 갤러리를 음악회장으로 가져옵니다. 대전시립미술관과 광주시립미술관에 전시되었던 그림과 함께 연주하는 감동의 현장을 재창조합니다.


[프로그램]

미술관 순례 Ⅰ
우미현, The Play of Light II (Hwaum Project Op. 164)
이재문, 플룻, 기타, 비올라, 첼로를 위한 '무척도 공간들' (Hwaum Project Op. 165)
안성민, The Starry Night (Hwaum Project Op. 166)
신혁진, 'El Fin del Mundo' (Hwaum Project Op. 167)
석윤복, 현악삼중주와 오보에를 위한 음악 '선입견에 대한 풍자' (Hwaum Project Op. 148)
김은영, Duo for 2 Violins (Hwaum Project Op. 149)
한대섭, 화음 프로젝트 Op. 150 '검은 숨'(Hwaum Project Op. 150)

미술관 순례 Ⅱ
M. Torke, Telephone book yellow pages
A. Pärt, Spiegel im Spiegel
신혁진, 'Magic' (Hwaum Project Op. 179)
윤이상, Contemplation
강준일, 불의 전사 (Hwaum Project Op. 135)
임지선, 흩어진 기억과의 만남(Hwaum Project Op. 147)

[프로필]

Hwaum Chamber Orchestra
화음챔버오케스트라는 1996년 서울에서 창단되었다. 당시 화랑음악회로 문화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실내악단 화음(畵音)’(1993-1995)을 확대 개편한 것이다.
이후 20년간 리더그룹이란 실험적인 운영으로 한국음악계의 프런티어로 주목받으며 연주력과 그룹문화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그리고 최근에는 미학적 가치와 독창적 예술세계를 위한 콘텐츠 중심의 그룹으로 재편하여 문화의 향유라는 소비적 관점에서 미래지향의 생산적 관점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여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화음챔버 고유의 프로그램인 화음프로젝트가 있다.
화음프로젝트는 창작음악을 핵심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단순히 창작작품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화음챔버가 추구하는 가치의 실현을 위한 기획 프로그래밍으로 세계 여느 악단과도 차별화된 정체성을 보여주고 있다.

화음(畵音), 그림과 음악으로 상징되는 서로 다른 독립적인 세계가 만나는 지점에서 발생하는 개념의 충돌은 끊임없는 미학적 상상력을 제공하며 또 다른 새로운 세계를 생성하게 된다. 실내악단 화음(畵音)이 잉태했던 DNA가 화음챔버의 콘텐츠로 이어지며 새로운 생명체로 탄생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화음챔버의 존재 자체가 예술적 생명력을 품은 작품이자 행위예술임을 의미한다.
화음챔버오케스트라는 연주, 평론, 작곡으로 구성된 화음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Violin 백은교, 피예나
Viola 이건희
Cello 이헬렌
Flute 한지은
Oboe 윤민규
Guitar 전장수